게이밍 최적화 사운드 장시간 사용에도 OK, FUNC HS-260


최근 게임에 최적화된 전문기기 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몇 년전만 하더라도 일반 제품을 가지고 게임을 즐기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최근에는 좀더 쾌적한 환경에서 게임을 즐기기 위해 전용 모니터, 키보드, 마우스, 헤드셋 등을 구입해 사용하는 유저들이 무척 많아졌다.


특히 높은 퀄리티를 보여주는 고가의 모델들이 꾸준히 판매되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보급형 대비 성능면에서는 확실한 매리트를 주지만 부담스런 가격 때문에 하이앤드 유저들만이 구입해 사용했던 예전과 달리 최근에는 게임관련 부품에 비용을 투자하는 것을 아깝게 생각하지 않고 있다.


게이밍 헤드셋 시장또한 키보드나 마우스와 마찬가지로 현장감 넘치는 사운드를 즐기거나 불편없는 팀플레이를 위해 고가형 모델을 사용하는 유저들이 무척 많아졌다. (보급형과 비교되는 뛰어난 음질에 다양한 편의기능이 지원되기 때문에 대부분의 유저들이 상당히 만족해 하고 있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 할 HS-260 은 게임전용 키보드와 마우스 등을 출시하며 국내 게이밍 디바이스 시장에 강력한 도전장을 던진 FUNC 의 최고급형 게이밍 헤드셋 으로 게임의 몰입감을 높이는 박진감 넘치는 사운드와 높은 해상력을 보여주며 모듈형 방식을 지원해 필요에 따라 케이블과 마이크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 펑크는 프렉탈 디자인의 게이밍 기어 브랜드로 기능성과 사용성 위주의 컨셉을 가지고 다양한 모델을 출시하고 있다.


50mm 대구경 유닛을 탑재한 모델답게 보급형과는 확연한 사운드 차이를 보여주리라 예측된다. 리뷰를 통해 디자인 및 특징을 살펴보고 각종 테스트를 통해 음질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 본제품은 테스트 용 기기로 실제 판매 제품과 스펙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풀KIT 의 모습으로 헤드셋을 비롯해 여분의 이어패드, 설명서, 정품보증 카드가 포함되어 있으며 탈착형 마이크 및 케이블이 지원되고 있다.




180 x 105 x 194mm 의 크기와 370g 의 무게로 아웃도어용 헤드폰 대비 약간 크고 무겁지만 인도어 용으로 사용하기에는 그리 부담스럽지 않다. 헤드 밴드의 길이 조절이 가능해 성인 남성은 물론 여성이나 청소년도 사용하는데 어려움이 없으며 케이블과 마이크를 분리할 수 있어 보관도 무척 용이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단, 집이나 특정 장소에서 사용하는 인도어 스타일의 모델이기 때문에 휴대성에서는 만족감을 느끼기 힘들 것이다.)



기기의 디자인은 고가의 모델답게 무척 고급스러운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특수 소재를 사용해 헤드밴드 부분의 내구성을 높였으며 유닛 양쪽을 잡고 비틀어도 제품에 문제가 생기지 않을 정도의 높은 유연성을 보여주어 그에 비례하는 만족스런 착용감을 경험할 수 있다. (리뷰를 진행하는 블랙 컬러 뿐만 아니라 화이트 컬러로도 제품이 출시된다.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선택해 사용하기 바란다.)




좌측 헤드유닛의 모습으로 착용감을 높이기 위해 유닛이 좌우로 움직일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긴박한 순간에도 즉각적으로 볼륨을 조절할 수 있도록 전용 다이얼을 설치해 놓았다. 또한 좌측 뿐만 아니라 우측에 3.5mm 커넥터가 설치되어 있는데 사용자의 취향이나 자세에 따라 원하는 커넥터에 케이블을 연결해 활용할 수 있다. (앉은 자세에 따라 단자를 선택해 사용하면 케이블의 신체 접촉을 피할 수 있어 좀더 게임에 집중할 수 있다.)


또한 플러그 앤 플레이 방식을 지원해 PC나 노트북 뿐만 아니라 게임 콘솔,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에 바로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케이블 뿐만 아니라 마이크도 실행하는 게임의 스타일에 따라 탈착해 활용할 수 있다. (마이크나 케이블이 결합되면 쉽게 빠지지 않도록 단자부가 설계되었다.) 특히 보이스 채팅시 작은 목소리도 명확하게 전달되는 고감도 마이크를 장착해 게임은 물론 스트리밍 방송이나 음성 녹음, 화상 회의 및 채팅에서도 정확한 음성 전달이 가능하다. (마이크 헤드 부분에는 마이크 음소거 버튼이 부착되어 사적인 대화를 할 경우 쉽게 제어할 수 있다.)


또한 사용자의 스타일에 따라 자유자재로 각도를 조절할 수 있어 마이크를 원하는 위치로 셋팅하는 것이 무척 쉽다. (각도 조절이 불가한 모델의 경우 목소리를 크거나 작게해 감도를 설정해야 하는데 반해 이 제품은 마이크를 움직여 음성 감도를 설정할 수 있다.)




도입부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50mm HD 드라이버 유닛을 탑재해 균형잡힌 사운드를 들려주며 게임에 최적화된 모델답게 선명한 음성 전달력을 구현하고 있다. (전구간에서 균등한 사운드가 들리는 것은 물론, 음성 구간에 선명도를 높이도록 튜닝되어 있다.) 또한 귀를 완전히 덮어주는 이어패드가 제공되어 높은 차폐성을 구현했다. (외부의 잡음이 들리지 않고 유닛에서 생성되는 소리가 귀를 맴돌기 때문에 더 큰 현장감을 경험할 수 있다.)




풀KIT 부분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여분의 이어패드를 제공해 취향에 따라 교체해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유닛 측면에 홈을 제공해 이어패드 한쪽을 올려놓고 돌려주기만 하면 자연스럽게 결합되어 누구나 쉽게 교체 작업을 할 수 있다. (자전거나 자동차의 타이어 교체를 연상하면 된다.) @ 노트포럼 동영상 프리뷰를 통해 장착 방법을 시연할 예정이다. 참조 바란다.)




우측 유닛의 모습으로 좌측과 같이 3.5mm 커넥터가 설치되어 있어 케이블이나 마이크 등을 장착해 사용할 수 있다. (두 개의 커넥터를 지원해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대단히 큰 장점이라 할 수 있다.)




최대 35mm 까지 늘어나는 헤드밴드의 모습으로 세밀한 사이즈 조절이 가능해 자신의 머리에 맞는 최상의 착용감을 구현할 수 있다. (필자의 머리가 상당히 커 일반 헤드셋 장착시 답답함을 느끼곤 하는데 이 제품에서는 전혀 답답함이 느껴지지 않았다.) 또한 디자인 부분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높은 내구성과 유연성 구현해 장기간 사용 했을 때 밴드 부분의 고장 가능성이 현저히 적다.




헤드 쿠션의 모습으로 인조가죽 재질을 사용했을 뿐만 아니라 높은 밀도감으로 만족스런 착용감을 보장한다.



대구경 유닛을 탑재했지만 부담스럽지 않은 무게로 착용시 목의 부담을 최소화 했다.




기본 제공되는 액세서리의 모습으로 꼬임 방지 패브릭 소재 케이블 (3M 의 넉넉한 길이를 지원한다.) 및 모듈형 마이크, 설명서, 보증카드 등이 제공되며 여분의 이어패드가 지원되어 쉽게 교체해 사용할 수 있다. (기본 장착된 벨루어 이어패드는 여름에 사용하기에 다소 부담스럽다. 개인적으로 겨울에 벨루어 패드를 사용하고 봄, 여름, 가을에는 가죽 이어패드 사용을 권하고 싶다.)




고급스런 디자인과 모듈형 설계, 50mm 대구경 유닛이 무척 인상적이었다. 이번에는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착용감 및 음질, 마이크 성능 등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장시간 게임을 실행할 때 착용되는 제품이기 때문에 편한 착용감은 필수라 할 수 있다. HS-260 은 가죽 재질의 두꺼운 헤드쿠션을 적용해 정수리 부분에 가해지는 압력을 효과적으로 분산해 주었으며 귀 전체를 감싸는 이어패드로 귀 부분의 피로감도 일반 헤드폰 대비 적었다. 특히 안경다리 눌림으로 인해 피로감이 큰 일부 모델과 달리 이어패드가 부드럽게 귀 부분 감싸 통증이 없는 것이 무척 만족스러웠다.


여기에 잡음 유입을 원천적으로 봉쇄해 뛰어난 차폐성을 경험할 수 있었으며 (외부 소음은 거의 들리지 않았다.) 자유 자재로 움직이는 마이크가 지원되어 원하는 위치로 셋팅하는 것이 무척 편했다.





PC 에 연결해 사운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3M 의 여유로운 케이블 길이로 바닥에 있는 PC에 연결해 사용하는데 전혀 어려움이 없었다. 또한 특징 부분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단자부를 활용할 수 있어 케이블이 몸을 가로질러 불편을 초래하는 일반 헤드셋과 달리 몸과 접촉되지 않아 자유롭게 몸을 움직일 수 있었다.


게이밍에 최적화된 셋팅을 지원하는 모델답게 강력한 저음이 무척 매력적이었을 뿐만 아니라 볼륨 다이얼을 이용해 사운드를 원하는 대로 조정할 수 잇는 것도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여기에 총소리나 폭발음 등의 효과음 재생도 탁월 했으며 높은 입체감으로 소리의 방향을 쉽게 인지할 수 있었다. (기존에 사용하는 PC스피커와 비교해 사운드의 질이나 몰입감에서 현저한 차이를 보여 주었다.)



스타크래프트2 실행한 모습으로 날카로운 효과음 재생 능력이 탁월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저그 특유의 자극적인 소리가 너무나 사실적으로 들렸다.) 높은 입체감을 구현해 유닛이나 적들의 움직임을 파악하는 것이 어렵지 않았다. 여기에 높은 출력과 공간감을 구현해 이어폰이나 보급형 헤드셋과는 비교되는 몰입감을 경험할 수 있었다.



HS-260 은 게이밍 전용 헤드셋 이지만 인도어 헤드폰으로 사용하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다. 특히 효과음이나 입체감, 섬세한 사운드 재생에 특화된 모델답게 액션 동영상 재생에서 작은 소리 하나까지 놓치지 않고 재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현장에 있는 듯한 뛰어난 공간감이 무척 마음에 들었다.




PC나 노트북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에서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사진과 같이 게임이나 동영상을 즐길때 사용하면 내장 스피커와는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높은 퀄리티의 사운드를 즐길 수 있어 큰 만족감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동영상을 다운로드 받아 스마트폰에서 즐기는 유저들에게 특히 강력 추천하고 싶다. 바닥으로 깔리는 무거운 저음과 날카로운 효과음, 귀를 맴도는 입체감 등 머하나 부족함 없는 소리를 들려 주었다.)


게임에 특화된 사운드이기 때문에 음악 감상에서는 100% 만족감을 느낄 수 없었다. 하지만 음성재생에 신경쓴 모델답게 보컬 사운드가 저음에 뭍히지 않고 재생되는 것이 무척 인상적이었다. (EQ를 통해 저음만 조정해 준다면 음악 감상용으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윈도우의 음성녹음 애플레케이션을 이용해 마이크의 품질 및 유닛의 음성 전달력을 테스트 해 보았는데 숨소리나 기타 외부 잡음없이 음성만을 깔끔하고 녹음해 주었다. 특히 게임에서 마이크를 이용해 대화를 진행할 경우 음성 전달력이 대단히 중요한데 이정도 수준의 품질이라면 불편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게이밍에 최적화된 사운드를 즐기고 싶다면 좋은 선택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50mm 대구경 유닛에서 뿜어져 나오는 높은 출력은 보급형 모델을 충분히 압도했으며 단순히 입체감이나 저음부에 치중되지 않고 음성 전달력을 높여 확연한 구분감을 주준 것이 무척 마음에 들었다.


또한 귀를 완전히 덮어주는 설계로 외부소음을 느낄 수 없는 높은 차페성을 경험할 수 있었으며 2가지 이어패드를 제공해 환경이나 사용자의 스타일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점도 무척 마음에 들었다.

케이블과 마이크를 필요에 따라 탈착할 수 있는 모듈형 방식을 지원하는 것도 마음에 드는 부분이며 2개의 커넥터를 제공해 사용자가 원하는 곳에 케이블 및 마이크를 장착해 사용할 수 있는 점도 경쟁 모델과는 차별화 되는 장점이라 할 수 있다.


명확한 음성 전달력은 물론 마이크의 품질도 기존 제품들과는 비교될 정도로 뛰어나 팀플레이 음성채팅은 물론 음성녹음, 스트리밍 방송 용도로 활용하기에도 부족함이 없어 보이며 머리나 목의 피로감을 최소화 하는 에어 밴드 및 자유로운 길이 조절 또한 장점이라 말씀드리고 싶다.


게임전용 헤드셋이지만 인도어 헤드폰을 사용하고자 하는 유저들에게도 추천하고 싶다. 퀄리티 높은 사운드와 다양한 편의기능이 결합한 모델로 충분한 만족감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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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7월 01일 노트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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