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9 곡면 디자인 ‘눈에 편안한 화질’ 인증 모니터, 삼성 커브드 모니터 SE790C

 

일반적인 환경에 특화된 멀티미디어 모니터와 달리 고급형 모니터는 전문적인 용도로 사용하는 경우도 많아 정확한 컬러표현이나 높은 디테일을 요구하며 차별화된 디자인과 다양한 부가기능이 필수적이라 할 수 있다. (보급형 모델이 가격에 특히 민감한 것과 달리 고급형 모니터는 화질이나 기능에서 특화된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

 

특히 최근 고급형 모니터는 화질뿐만 아니라 눈의 편안함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곡면 패널을 탑재한 모델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으며 플리커 프리 등, 눈의 피로감을 줄이는 기술들이 적용되어 쾌적한 PC 사용환경을 구현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할 삼성 커브드 모니터 SE790C 는 Ultra WQHD 해상도를 지원해 뛰어난 화질을 경험할 수 있는 것은 물론 3000R 곡률의 VA Curved 패널을 탑재해 몰입감을 높이고 눈의 피로감을 최소화했다. 여기에 21:9 해상도를 지원해 동영상 등을 원본 그대로 감상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멀티테스킹의 최적화를 구현했으며 PIP/PP, 게임 모드, USB 허브 등의 부가기능을 통해 사용 편의성을 높인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흔히 볼 수 있는 일반 모니터와는 디자인부터 완전히 다른 모델이다. 리뷰를 통해 특징 및 디자인을 살펴보고 지원 기능 및 화질 등을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자.

 

 

 

☆ 본제품은 테스트 용 기기로 실제 판매 제품과 스펙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평면 형태의 일반적인 모니터와 달리 삼성 커브드 모니터 SE790C 는 3000R (세계최고) 의 곡률을 적용해 장시간 감상해도 눈이 편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평면 모니터의 경우 화면의 중앙을 볼때와 가장자리를 볼때의 거리차가 있어 눈이 쉽게 피로해 지는 반면 SE790C 는 화면 중앙부터 가장가리까지 자연스럽게 일치하게 되어 더 편안하게 화면을 즐길 수 있다.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동일 시청거리에서 평면 대비 더 넓은 시청각도를 제공한다. 시청 각도가 넓을수록 더 많은 양의 정보를 사람에게 전달하기 때문에 평면 대비 실제 장소에 있는 듯한 현실감을 느낄 수 있다. 또한 곡면설계로 인해 빛이 정면으로 반사되지 않기 때문에 그만큼 눈에 피로감을 주지 않는다.

 

유저를 감싸는 듯한 커브드 디스플레이 설계로 더 큰 몰입감을 경험할 수 있는 것 또한 장점이라 할 수 있다. 사람의 안구는 초점 중심에서 멀어질수록 볼록한 구면의 가장자리를 보는 것과 같은 왜곡 현상이 발생하게 되는데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구성할 경우 그 왜곡을 상쇄해 평면으로 인식하게 되어 실제 장소에 있는 듯한 현장감을 경험할 수 있다.

 

 

 

 

사용자는 인지하지 못하지만 대부분의 모니터에서 플리커 현상 (광도의 주기적 변화가 시각으로 느껴지는 현상으로 지속적으로 화면이 깜빡여 눈의 피로를 유발) 이 발생해 장시간 PC를 사용하다 보면 눈의 피로가 쌓이게 된다. 리뷰를 진행하고 있는 SE790C 는 플리커 프리를 지원해 깜빡임이 있는 모델들과 달리 장시간 업무, 독서, 게임, 영화 감상을 했을 때 눈의 피로감이 현저히 적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

 

플리커 현상을 테스트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모니터의 밝기를 70% 정도로 설정하고 스마트폰 카메라를 통해 화면을 보면 플리커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상단의 사진은 일반 모니터와 SE790C를 동시에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깜빡임이 전혀 없는 SE790C 와 달리 일반 모니터에서는 지속적으로 암색의 라인이 노출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삼성 커브드 모니터 SE790C 는 16:9 화면비를 지원하는 대부분의 모델들 대비, 약 34% 넓어진 Ultra Wide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다중 작업에 최적화되어 있다. 2개 이상의 웹페이지를 하나의 창에 로딩하기 힘든 일반 모니터와 달리 3개의 웹페이지를 띄어 놓고도 측면에 공간이 남을 정도로 여유로 운 작업 환경을 보장하는 모델로 굳이 듀얼 디스플레이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다양한 작업용 페이지를 띄어두고 편하게 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

 

여기에 Full HD 대비 더 넓은 작업공간을 제공하는 Ultra WQHD (3440 x 1440) 해상도를 지원해 그래픽 프로그램과 같은 전문적인 작업에서도 작업물의 디테일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여러 프로그램을 띄어 두어도 답답함이 전혀 없다.

 

 

 

21:9 화면비로 제작된 고화질 동영상 감상시 레터박스가 생기는 일반 모니터와 달리 화면 가득 영상이 채워져 훨씬 큰 몰입감을 경험할 수 있다.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21:9 화면비의 조합으로 일반 모니터와는 몰입감에서 큰 차이를 보여주었다.)

 

 

 

 

해상도가 높아도 화면 크기가 작으면 사용에 불편을 줄 수 있다. SE790C 는 여유로운 작업 환경을 위해 34형 대화면을 지원해 답답한 느낌 없이 멀티미디어를 즐기거나 전문 작업을 진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여기에 3,000:1 의 정적 명암비와 178도 광시야각 지원으로 컬러의 사실적인 표현이 가능하다. (전문적인 용도로 활용하는 모니터의 경우 색체의 화려함도 중요하지만 원본 그대로 재생하는 사실적 표현이 무척 중요하다. SE790C 는 일부 제품과 같은 강렬한 색 표현이 구현되는 것은 아니지만 원본을 왜곡하지 않고 정확하게 컬러를 표현해 신뢰성을 한층 높였다.)

 

 

34형의 대화면에 Ultra WQHD 해상도를 지원해 캐드 등의 프로그램을 실행했을 때 많은 작업영역을 한번에 확인할 수 있다. 일일이 키보드와 마우스를 움직여 특정 부분의 디테일을 확인해야 하는 일반 모니터 대비, 높은 작업능률을 기대할 수 있다.

 

 

 

동영상을 감상하거나 게임을 즐길때 사운드는 무척 중요한 부분이다. SE790C 는 별도의 외장 스피커를 연결할 필요없이 퀄리티 높은 사운드를 즐길 수 있도록 7W 듀얼 스테레오 스피커를 지원하고 있다.

 

작은 방이나 사무실의 경우 볼륨을 50% 이상 올릴 수 없을 정도로 힘이 넘치는 사운드를 들려주며 바닥으로 깔리는 단단한 저음과 노이즈 없는 깔끔한 사운드 지원으로 동영상이나 게임, 음악 등의 멀티미디어 감상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기본 장착된 HDMI 와 DP 단자는 영상뿐만 아니라 사운드까지 동시에 전송되기 때문에 별도의 케이블 연결없이 사운드를 즐길 수 있었다.

 

 

 

 

삼성 커브드 모니터 SE790C 는 사용성을 높이기 위해 PBP 와 PIP 2.0을 지원한다. OSD 메뉴에 있는 동시화면을 활성화하면 두 개의 소스를 하나의 모니터에서 볼 수 있는 PBP 기능이 활성화되며 단순히 화면만 분할되고 해상도는 변경되지 않아 사용성을 떨어트리는 보급형 모니터와 달리 PBP 설정 즉시 해상도가 자동 변경되어 기기 사용에 불편함이 전혀 없다.

 

데스크탑PC와 노트북을 사용하면서 두 대의 기기로 동시에 작업을 진행해야 할 경우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각종 멀티미디어 기기를 연결해 영상을 즐기며 PC를 사용하는 등, 좀더 다양하게 모니터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PBP 뿐만 아니라 서브 화면으로 영상이 표시되는 PIP 2.0을 지원한다. 특히 PIP 2.0 은 강제로 해상도를 낮추어 표시하던 기존 PIP 방식과 달리 FHD 급 화질을 손상없이 표현할 수 있으며 자유롭게 화면 위치 및 크기 변경이 가능해 기존 PIP 대비 높은 퀄리티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SE790C 는 게임에 최적화된 밝기와 명암비를 간편하게 세팅할 수 있는 게임모드를 지원한다. (OSD 메뉴를 이용해 게임모드 설정을 할 수 있다.) 상단의 사진은 일반 모드와 게임 모드의 비교 모습으로 어두운 장면을 밝고 선명하게 표현해 주기 때문에 굳이 야간 투시경 등을 사용할 필요 없이 사용자가 직관적으로 장면 전체를 인지할 수 있어 빠른 조작이 생명인 FPS 게임 등에서 신속하게 움직여 적을 섬멸할 수 있다.

 

 

 

 

 

삼성 커브드 모니터 SE790C 는 USB 3.0 허브 기능을 지원해 편의성을 높였다. 상단에서 확인할 수 있듯, 4개의 USB 3.0 단자를 지원해 외장하드를 이용해 빠른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것은 물론 키보드, 마우스, USB 메모리 등 다양한 외장기기들을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또한 2개의 USB 단자는 고속충전 기능을 지원해 많은 전류를 필요로 하는 최신 스마트폰 이나 태블릿 PC를 빠르게 충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OSD에서 고속충전을 활성화해야 하며 활성화된 USB 단자는 데이터 전송이 불가하다.)

 

 

 

 

SE790C 에 설치된 메탈릭 스탠드는 기울기와 높낮이 조정이 가능해 사용자에 맞는 최적의 각도를 구현할 수 있다. 일반적인 환경의 경우 모니터에 유저의 자세를 맞추다 보니 거북목 등의 현상이 발생해 몸의 피로감이 클 수밖에 없는데 SE790C 는 높낮이 조절을 통해 목이나 허리 등에 피로가 쌓이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 HAS (100mm 조절 가능), TILT (-2°~+20° 각도 조절 가능)

 

 

 

SE790C 는 얼마전 성황리에 개최되었던 2015 CES (국제전자제품 박람회) 에 발표되어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CES에 출품하는 제품을 대상으로 미국 산업 디자이너 학회와 미국가전협회의 전문가들이 혁신성을 평가해 선정하는 상으로 그 권위를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여기에 글로벌 소셜 미디어 전문매체인 매셔블 (미국 IT전문 매체로 매달 4천만 이상의 페이지 뷰를 기록) 에서도 2015혁신상을 수상하는 등, 글로벌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은 모델이다.

 

 

 

풀KIT 의 모습으로 최고급형 모델답게 다양한 액세서리가 제공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본체를 비롯해 HDMI, DP, USB 케이블, HDMI to DP 젠더 등이 지원되며 전원 어댑터 & 케이블, S/W CD, 크리닝 천, 퀵 매뉴얼, 보증서 등이 포함되어 있다.

 

 

821.5 x 552 x 275.5 mm 의 크기와 9.9Kg 의 무게로 24~27형의 일반 모니터와는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사진만 봐도 알 수 있듯, 21:9 화면비를 지원하는 모델로 책상이나 거실, 사무실 등에 충분한 여유 공간이 확보되어야 설치가 가능하다. (성인 남성이 혼자 들기에 부담스럽지는 않지만 대부분의 대형 모니터와 같이 이동성은 고려되지 않았다.)

 

제품의 가치를 높이는 인체공학적 메탈릭 커브드 디자인은 필자를 만족시키기에 부족함이 없다. 블랙과 실버 컬러를 적용해 고급스러움과 중후함을 한 껏 살린 모델로 미려한 유선형의 T-shape 스탠드와 가지런히 정리된 깔끔한 단자부, 유선형에 헤어라인을 적용해 포인트를 준 후면부 등, 어디에 놓아 두어도 공간을 돋보이게 할 수 있을 만한 디자인이라 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의 모습으로 특징 부분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Ultra WQHD (3440 x 1440) 해상도를 지원해 한차원 높은 디테일을 경험할 수 있으며 3000R 곡률의 VA Curved 패널을 탑재해 눈의 피로감 없이 영상을 즐길 수 있다. (높은 밝기와 명암비, 광시야각 등을 지원해 화질에서는 아쉬움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또한 영상의 몰입감을 높이기 위해 초슬림 베젤을 적용한 것이 인상적이며 테두리에는 실버 라인을 적용해 포인트를 준 것 또한 마음에 드는 부분이다.

 

 

전면 하단부의 모습으로 곡면 패널을 형상화 한 T-shape 스탠드가 설치되어 있으며 상태표시 LED가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하단 양 측면에는 7W 의 고출력 스테레오 스피커가 장착되어 퀄리티 높은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기기 후면부의 모습으로 상단에 통풍구가 설치되어 있으며 (LED 백라이트를 사용해 장시간 사용해도 자극적인 열을 발생하지 않았다.) 도난 방지를 위한 켄싱턴 락 홀과 편하게 모니터의 기능을 설정할 수 있는 조그 버튼이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우측면에 설치된 단자의 모습으로 4개의 USB 3.0 단자를 지원해 여유롭게 각종 외부기기 연결이 가능하며 (2개의 USB 단자는 급속충전 기능을 지원한다.) PC나 노트북 연결을 위한 2개의 HDMI 및 DP 단자가 장착된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PC와 연결하는 USB 단자 및 전원, 헤드폰 연결 단자도 제공된다.

 

 

 

기본 장착된 스탠드의 모습으로 케이블 정리 홀이 설치되어 있으며 바닥면에는 고무 패드가 부착되어 미끄러짐을 방지한다. 또한 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듯 100 x 100 의 표준 베사 마운트를 지원해 스탠드를 제거하고 벽에 걸어 사용하거나 별도의 암 스탠드 등을 연결해 활용할 수 있다.

 

 

 

기본 제공되는 액세서리의 모습으로 고해상도 구현을 위해 HDMI, DP 케이블, HDMI to DP 젠더를 기본 제공하며 전원 어댑터 & 케이블, USB 케이블, 크리닝 천, S/W CD, 퀵 매뉴얼, 보증서 등도 포함되어 있다.

 

 

 

일반 모니터와는 확연히 다른 스펙과 디자인을 가진 모델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에는 기본 지원되는 다양한 기능을 살펴보고 각종 테스트를 통해 화질 및 성능을 알아보도록 하자.

 

 

테스트를 위해 PC에 모니터를 연결한 모습으로 고해상도를 지원하는 모델답게 DVI 나 D-SUB 등은 지원되지 않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필자는 테스트를 위해 DP 단자를 사용해 데스크탑 PC와 연결했으며 문제없이 작동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스탠드에 설치된 케이블 정리홀을 이용해 걸리적거리는 느낌없이 케이블을 관리할 수 있었다.) @ 특징 부분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HDMI 와 DP 는 음성까지 동시에 입력받기 때문에 별도의 오디오 케이블을 연결할 필요가 없다.

 

 

 

3440 x 1440 의 Ultra WQHD 해상도를 지원하는 모델로 사용하는 PC의 그래픽카드가 해상도를 지원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일부 내장 그래픽이나 오래된 외장 그래픽 카드의 경우 Ultra WQHD 해상도를 지원하지 않을 수 있다.)

 

 

 

동봉된 S/W CD에는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및 드라이버, 사용설명서 등이 내장되어 있다.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는 모델이다. 제품 구입후 반드시 사용설명서를 한번 정도는 읽고 사용하기 바란다.)

 

 

 

높은 사용성을 보장하는 조그 버튼이 지원되는 모델로 상세설정에 들어가지 않고 선명도 및 밝기, 볼륨, 소스 선택, 동시화면 등의 설정이 가능하다. (눈으로 버튼의 용도를 일일이 확인해야 하는 대부분의 OSD 버튼과 달리 손가락의 느낌만으로 OSD를 조작할 수 있었다.)

 

 

화면 메뉴의 모습으로 밝기, 명암, 선명도 조절이 가능하며 게임모드 및 매직 브라이트, 색상 및 HDMI 블랙 레벨, 응답시간 설정이 가능하다.

 

 

화면 조정 메뉴의 모습으로 화면크기 조절이 가능하며 PBP/PIP 2.0 설정을 위한 동시화면 메뉴가 지원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크기를 이용해 PBP/PIP 지정이 가능하며 화면의 위치 및 음향소스 등의 설정을 지원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옵션 메뉴에서는 OSD 의 언어 및 표시시간 설정을 지원하며 정보를 통해 입력된 소스의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설정 메뉴의 모습으로  에코 세이빙, 꺼짐 예약 등의 친환경 기능이 지원되며 PC/AV 모드 및 키반복 설정, 음향 설정을 지원한다.

 

 

 

 

 

전문적인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는 고급형 모니터로 컬러 사진이나 웹 디자인에서 중요시되는 컬러 균일성이 뛰어나 컬러왜곡 없는 사용자 의도 대로의 결과물을 만들 수 있다. (원색을 띄어두고 눈으로 확인했을 때 특정 부분이 눈에 띄는 등의 현상없이 균일한 컬러감을 보여 주었다.)

 

 

1:000 의 정적 명암비를 지원하는 TN 이나 IPS 패널 모델과 달리 3,000:1 의 높은 정적 명암비를 지원하는 VA 커브드 패널을 사용해 깊이감 있는 영상을 구현하고 있다. 특히 높은 명암비가 필수적인 흑백사진 등의 보정시 큰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상단에 보이는 그레이 스케일 차트를 완벽하게 구분할 수 있었다.)

 

 

 

 

IPS 패널을 탑재한 일부 모델의 경우 다소 오버된 컬러 표현으로 눈으로 보기는 좋지만 사진 편집 등의 작업용으로 사용하기에 부적합하다. (색이 외곡되어 원본 그대로의 컬러를 구현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와달리 SE790C 는 특정 컬러가 튀지 않는 자연스러운 느낌을 줄 뿐만 아니라 진한 컬러 표현으로 시각적 만족감을 한층 높였다.

 

 

 

 

다양한 각도에서 시야각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극단적인 각도에서는 약간의 채도저하 현상이 발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단, 일반적인 사용환경에서는 채도저하나 반전 등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사용상에 불편은 없을 것이다.

 

 

 

 

 

4K 해상도의 고화질 동영상을 이용해 동영상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과하다는 느낌을 주지 않으면서도 선명하게 영상을 표현하는 것이 무척 마음에 들었으며 21:9 화면비를 지원해 일반 모니터와는 확연히 다른 웅장함과 몰입감을 경험할 수 있었다. 멀티미디어에 최적화된 모델답게 영상이나 사운드에서 아쉬움은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특징 부분에서 알아봤던 게임모드를 지원해 FPS 게임시 보다 빠르고 정확한 움직임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Ultra WQHD 해상도와 21:9 화면비의 조합으로 시각적 만족감을 극대화 했다. 특히 레이싱 게임에서는 실제 차량을 운전하는 듯, 사실감 넘치는 영상을 보여 주었으며 일반 모니터와 비교해 더 넓은 영역을 보여주어 아군과 적의 움직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었다. (게임 테스트에서 가장 큰 만족감을 느꼈다. 그만큼 일반 모니터와는 확연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최근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눈의 편인함과 몰입감을 높인 제품들이 하나둘씩 출시하고 있는데 SE790C 는 여기에 21:9 화면비를 더해 한층 업그레이드 된 시각적 만족감을 제공하고 있다.

 

삼성 커브드 모니터 SE790C 는 3000R 의 높은 곡률을 적용하고 21:9 화면비의 울트라 와이드 해상도를 지원해 경쟁모델 대비, 확연히 높아진 몰입감과 눈의 편안함을 경험할 수 있었으며 Ultra WQHD 해상도에 34형 대화면으로 구성되어 멀티테스킹은 물론 넓은 화면이 필수적인 전문 프로그램 사용이 무척 편했다. (굳이 듀얼 디스플레이를 사용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실용성까지 가미한 고급스러운 디자인 또한 무척 매력적이며 PBP/PIP 2.0을 지원해 활용성을 높인 점 또한 매력적인 부분이라 할 수 있다. (노트북은 물론 게임콘솔, 블루레이 플레이어, 스마트폰 등을 연결해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모델로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디스플레이 만큼이나 사운드에도 심혈을 기울인 모델로 사무실이 떠나갈 듯 우렁찬 사운드도 큰 장점이라 할 수 있으며 플리커 프리를 지원해 눈의 피로감을 최소화 한 것 또한 보급형 모니터와는 비교되는 부분이라 할 수 있다.

 

동영상이나 게임을 즐기거나 다중 작업이 필수적인 유저 등에게 추천하고 싶다. 화질은 물론 편의성까지 높인 고급형 모니터로 일반 모니터 대비, 훨씬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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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2월 23일 노트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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