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되서 쓰지 않는 파워서플라이를 그냥 놀리고 있지 않은가!?!? 버리지 마시라 다 쓸 곳이 있으니...

 준비물은 별거 없다. 집에서 놀고 있는 파워서플라이를 꺼내오자.(먼지에 유의하자;;;) 그리고 메인보드 커넥터에 꼽을 전기가 통하는 무언가가 있어야 한다. 본인은 전선을 나무에 고정 시키는 핀?으로 준비 하였다. 클립이나 기타 철사 등으로도 가능하다.

 ATX파워서플라이를 보면 알겠지만 스위치가 없다!?!? 철사를 준비해 온 이유는 전원을 켜기 위함이다. 위 사진에 ATX파워서플라이 메인보드 커넥터의 핀배열이 있다. 전원스위치는 바로... 초록색의 14번 핀이다. 검은색 Ground 하고 연결해 주면 스위치가 켜진다. 접촉이 떨어지면 파워가 곧바로 꺼지니 고정을 시켜줘야 한다.

 초록색과 검정색 선에 핀을 고정하여 스위치 온 상태를 만들었다. 뒷면에 스위치가 있는 파워서플라이여서 핀을 언제나 끼워둔 채로 전원을 온/오프 할 수 있기에 매우 편하다. 많은 파워들이 대부분 스위치가 달려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혹시나... 스위치가 달려있지 않은 파워라면 메인보드 커넥터에 핀 대신 스위치를 고정하여야 할 것이다.

 모든 작업이 완료 되었다. 5v와 12v를 아주 빵빵하게~ 뿜어주는 주는 아답타의 탄생 순간이다.(빰빠라 빰~~)

 본인의 집 오디오 CDP가 픽업이 나?워 커넥터를 연결해 주고!! 작동 확인~~  앰프에 이어폰잭을 꼽고~~ 시디를 넣고 >_<~

 히야 무사히 작동 하였다. 한동안 음악은 이것으로 들어야할듯.. ^^

 리튬폴리머 배터리를 충전하게 해주는 장치이다. 자동차 배터리용으로 만들어 졌기 때문에 집에서 사용하기에는 애로사항이 쪼금 있으나... 파워서플라이형 아답타(?)에서는 아무런 문제없이 충전이 가능하였다.

 닌텐도 게임큐브는 12v 를 사용하고 있다. 높은 암페아를 요구하기 때문에 전용 아답타가 필수지만 파워서플라이형 아답타에서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PSP용이나 PS2 신형 에도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나, 커넥터를 잘라서 맞춰야 하기 때문에 시도는 아직 해보지 않았다. ^^

 그 외 여러 용도로 사용 가능하다. 집에서 사용하는 아답타로 작동하는 모든 기기에 사용가능하다. 보통 12v, 9v, 5v 정도를 많이 사용하는데... 파워서플라이형 아답타에서는 12v, 5v가 커버 가능하다.

 노란색(+)과 검은색(-)을 연결하면 12V의 아답타가, 빨간색(+)과 검은색(-)을 연결하면 5V의 아답타가 된다.

 집에 싸구려 아답타가 터져서 고민 하시는 분들~ 아답타의 볼트와 극(+,-)을 확인한 후에 선을 잘라서 파워서플라이에 꽂아 주면 훌륭한 아답터가 탄생하니 참고 하시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