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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는 CD와 어떻게 다르지?
CD-ROM의 일곱배 용량. 단지 그것만으로도 DVD는 PC 사용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기에 충분했다. 그 엄청난 용량에 무엇을 담을 것인가, 어떤 기술을 어떻게 구현할 것인가를 놓고 기업들은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CD-ROM이 멀티미디어 혁명을 일구어 냈다면 이제 DVD가 2차 혁명을 만들어 낼 것인가?


1. DVD란 어떤 말의 약자인가?

디지털 다기능 디스크(Digital Versatile Disc)라고도 하고, 디지털 비디오디스크(Digital Video Disc)라고도 하는데....... 디지털 다기능 디스크와 디지털 비디오 디스크는 사실 모두 맞는 말이다. DVD가 이처럼 두가 지 용어의 약자로 쓰이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개발 초기의 주된 목적은 '비디오 기능의 강화'에 있었는데, 구체적인 규격을 협의하는 과정에서 그 활용 범위가 점차 확대되었다. 이것은 CD(Compact Disc)가 처음에는 디지털 음악을 위한 규격이었으나 나중에 CD-ROM과 같이 대량 의 데이터를 저장하는 역할로 쓰이게 된 것과 비슷한 결과다. 하지만 DVD는 레이저 디스크(LD), CD, 비디오 테이프 등 기존 매체가 가진 한계를 넘어서 다양한 기능을 수행한다. 때문에 근래에는 비디오 디스크란 의미보다는 '다기능 디스크'에 더 무게 가 실리고 있다. 즉, CD가 단순히 콤팩트한 원판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 것처럼 DVD도 여러 소 프트웨어적 성격을 포함하고 있는 것이다. 간단히 생각하면 DVD란 단지 저장 용량을 늘리고 다 양한 기능을 첨가시킨 CD의 발전 형태일 뿐이지만, 그로 인해 DVD는 차세대 미디어를 대표하는 강력한 기능들을 가지게 된 것이다. 그래서 DVD는 기존 매체의 열악한 저장용량과 비싼 가격, 부족한 멀티미디어 환경을 단번에 해결해줄 해결사로 주목받고 있다. 결국 DVD는 디지털 다기능 디스크로 해석하면 된다.



2. CD-ROM과 비교할 때, DVD는 얼마나 많은 양의 영상과 음향을 담을 수 있는가?

비디오 CD는 74분 분량의 동영상을 담을 수 있다. 데이터로 환산하면 688MB 정도다. 상당한 양임에도 불구하고 한 편의 영화를 담기 위해서는 2장의 CD가 필요하다. LD의 경우는 더욱 빈곤 하다. CD 4장분에 달하는 커다란 크기의 1면에 60분 분량의 동영상밖에 담지 못한다. 앞뒤로 꽉 꽉 채워야 겨우 120분 분량을 담을 수 있다. 물론 한 면을 재생한 다음에는 반드시 다음면으로 판을 돌려줘야 한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비디오테이프도 큰 용량이 180분 분량(최대 540분)이다. 하지만 화질이 떨어지고 장기간 보존이 어렵다는 단점을 감수해야 한다. DVD는 CD와 동일한 크기에 재생면이 단면인지 양면인지, 그리고 기록되어 있는 신호층이 1층 인지 2층인지에 따라 4가지로 달라진다. 기본적으로 사용될 단면 단층(single side single layer) 디스크 한 면의 저장 용량만 무려 4.7GB다. 동영상 133분 분량을 담을 수 있는 양이다. 웬만한 영화 한 편은 충분히 담을 수 있는 분량인 셈이다. 이보다 더 긴 영화는 8.5GB의 단면 이중층 (single side double layer)디스크에 담으면 된다. 더 큰 용량이 필요하다면 양면 단층(double side single layer)과 양면 이중층(double side double layer) 디스크도 만들 수 있는데, 이들 디스크는 각각 9.4GB와 17GB의 용량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