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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캠코더와 DVDP와의 호환성
1. 기록가능한 DVD규격은 아래의 세가지입니다.

DVD-RAM : 토시바, 히다치, 마츠시다(파나소닉)이 주축. 10만회 재기록 가능

DVD-R/RW : DVD forum(토시바, 히다치, 마츠시다(파나소닉)에 더하여 소니, LG, 삼성, 인텔, IBM, 산요, 샤프, 필립스, 파이오니어 등이 참여). 1회 기록가능. RW는 추가된 규약으로서 천회 재기록 가능,

DVD+RW(R) : DVD Alliance(소니, 야마하, 델, HP, 톰슨, 야마하 등이 주축. 주로 pc업계라는 성격이 강함.) 천회 재기록 가능, R은 RW의 하위규약으로서 1회만 기록가능

이 세 가지 규약을 제정한 단체들은 그 회원에서 있어서 상호 어느 정도 중첩되는 부분이 있으나 기본적으로 서로 경쟁적이며 어느 정도 적대적이기도 합니다. 단, DVD-RAM은 DVD-R/RW와 같이 DVD forum에 속합니다.



2. DVD캠코더

히다치는 DVD-RAM을 주장한 진영의 주축으로서 자사의 DVD 캠코더도 DVD-RAM을 주로 지원하며 DVD+RW(R)는 지원하지 않으며 DVD-R을 지원하지만, DVD-RW까지는 지원하지 않습니다.

소니는 양다리를 걸치고 있지만, DVD-R을 주장한 진영의 일원으로서 소니의 DVD캠코더는 DVD-R/RW을 지원하며 DVD-RAM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최근에 파나소닉도 DVD캠코더를 출시한 모양입니다. 일본에서 관련 소식이 들리더군요. 역시 파나소닉은 DVD-RAM의 주역이므로 DVD-RAM와 DVD-R만 지원하는 것 같습니다.



3. DVD 라이터기

DVD라이터기는 각각 DVD-RAM라이터기, DVD-R라이터기, DVD+RW라이터기가 순서대로 나왔고, 이후에 DVD-R라이터기는 DVD-R/RW라이터기로 발전했으며, DVD+RW라이터기는 DVD+R라이터기기능을 포함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규격전쟁이 소비자에게 큰 불편을 끼치므로 라이터기 제조사들은 점점 규격의 벽을 허물기 시작했고, DVD-R/RW 라이팅기능과 DVD+RW(R)라이팅 기능을 동시에 포함하는 제품들이 DVD멀티 라이터기라는 이름으로 나오게 되었고, LG에서는 여기에 더해서 DVD-RAM라이팅 기능까지 포함하는 제품을 DVD슈퍼멀티라이터기라는 이름으로 개발하여 판매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DVD-R/RW전용라이터기나 DVD+RW(R)전용라이터는 거의 판매되지 않고 있으며 대부분 멀티 혹은 슈퍼멀티라이터기가 판매됩니다.



4. DVDP

DVD플레이어는 애초에는 제조사가 세가지 규약중 어느 진영에 소속된 일원인지에 따라서 읽어들일 수 있는 기록형 DVD 미디어가 달랐습니다. 예를 들면 소니의 DVDP는 DVD-R과 DVD-RW만 읽는다던지 하는 것입니다.

게다가 기록형DVD의 규격이 하나둘 나오면서 기록형 DVD를 인식하는 능력이 뒤늦게 추가되어 오고 있는 것이라, DVD+RW(R)에 비해서 DVD-R/RW가 먼저 나왔으므로 구형의 DVDP에서는 DVD+RW(R)에 대한 고려가 없는 설계를 가지고 있으므로 DVD+RW(R)을 전혀 읽을 수 없기도 했습니다.

또, 더 구형의 DVDP에서는 DVD-규격중에서도 DVD-R이 DVD-RW보다 먼저 나왔으므로 DVD-R미디어에 기록된 것은 읽을 수 있으나 DVD-RW에 기록된 것은 읽지 못하기도 했습니다. 더욱 구형의 DVDP는 DVD영화타이틀은 인식을 하지만 DVD-R미디어를 포함하는 모든 DVD기록형미디어를 인식하지 못하기도 했습니다.

전체적으로는 아래의 순서대로 인식율이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DVD-R>DVD+R(90%이상)>DVD+RW(72%)>DVD-RW(66%)

그러나 역시 DVD라이터기와 마찬가지로 최근에는 규격간의 벽이 거의 허물어지고 있는 편입니다. 최근에 나오는 DVDP는 거의 규격에 상관없이 잘 읽어들이고 있으며 삼성과 LG등 국내제조의 DVDP 역시 DVD+건 -건 관계없이 모두 다 잘 읽어들이는 편입니다. 그러나 역시 DVD-RAM까지는 재생되지 않습니다.



5. 결론

이제 결론을 내리자면, DVD-RAM에 저장한 것을 DVDP에서 보려면 DVD-RAM을 지원하는 DVDP라야 하는데 아직 국내에서는 그런 제품을 본 적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실질적으로는 PC에서 구워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다음 질문에서 대해서는, 히다치의 경우 DVD-RAM을 사용할때는 부분부분 마음대로 삭제등의 간단한 편집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DVD-R미디어로는 순서대로 그냥 찍는 것 외에 자체적인 편집은 안됩니다. DVD-R은 1회용 미디어니까요.

소니 DVD캠코더에서도 역시 DVD-RW미디어를 사용할때는 마음대로 간단한 편집과 삭제가 가능하지만, DVD-R미디어를 사용할때는 그게 안됩니다  

약간 덧붙일 내용으로는 삼성은 DVDP에서는 DVD-RAM을 지원하지 않고 있지만, DVD레코더(DVD라이터와는 다르면 일종의 가전기기로서 DVDP와 같은 형태에 기록기능이 있는 제품)에서는 DVD-RAM기록과 재생이 가능합니다.

LG는 DVD레코더에서도 DVD-RAM은 지원하지 않고 있습니다. 라이터기에서는 DVD-RAM까지 지원되는 슈퍼멀티라이터기를 가장 먼저 내놓았던 점과 상당히 상반되는 부분이라 할 수 있으나 DVD레코더에서 DVD-RAM레코딩기능의 시장성을 낮게 보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DVD-RAM을 주로 사용하는 히다치의 DVD켐코더를 사용하신다면 삼성의 DVD레코더를 구입하여 사용하시는 것이 편의성에서 좋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만, 문제는 DVD레코더의 가격이 아직 너무 비싼 편이고, DVD-RAM은 아무리 봐도 가전이나 PC시장에서 그리 성공할 규격이 아니라 여겨지고, 게다가 DVD-RAM  미디어의 가격이 너무 비싸기 때문에 굳이 DVD-RAM을 기반으로 하는 구성으로 가실 필요가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