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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GA카드에 따른 DVD 재생 S/W의 궁합

기술이 발전해 나감에 따라 그래픽 카드의 기능성은 여러 가지 방면으로 확장되고 있는데, 현재는 그러한 기능성 중에서 3D 가속 성능이 그래픽 카드의 중요한 판단기준이 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사용자들의 인식이, 이제 그래픽 카드를 단순한 업무용 하드웨어 수준으로만 생각하지 않고, 엔터테인먼트 적인 가치를 지닌 하드웨어라고 판단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래서일까 ? 그래픽 카드 구입시 3D 가속성능을 고려하는 사용자들도 있지만, 동영상 재생능력이나 DVD 재생능력을 중요한 판단기준으로 삼고있는 유져들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 3D 게임을 즐기는 것은 이제 기본사항이고, 보다나은 화질 및 보다나은 사운드를 즐길수 있는 DVD 시스템에 사용자들의 관심이 늘어가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사운드 카드 및 스피커의 판매현황을 살펴보면, 과거에는 저렴하고 기본적인 성능을 가진 사운드 카드 및 스테레오 스피커가 많이 팔렸지만, 최근에는 다채널 (4.1 or 5.1) 사운드를 지원하는 보드 및 스피커가 심심치않게 팔리고 있는 추세다.

이러한 흐름은 메인보드 제조업체들에게도 영향을 미쳐, 메인보드 자체에 4.1 채널 혹은 5.1 채널을 지원하는 사운드 칩셋이 장착된 제품이 선보이고 있기도 하다. 소비자들의 기호가 점점 더 고급스럽게 변해가고 있음을 단적으로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최신의 그래픽 카드에서 어떠한 DVD 재생 S/W 가 가장 적합한 성능을 발휘를 할까? 현재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그래픽 카드에 어떠한 DVD 재생 S/W를 사용했을 때, 효율적인 동작이 보장되는 비쥬얼 시스템이 구현가능한 것인가??

 

결론을 말하자면,

 

nVIDIA GeForce 계열에는 PowerDVD v3.0 이 안성맞춤이다.

PowerDVD v3.0 은 Geforce 계열의 MC 기능을 완벽히 인식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DVD 재생시 가장 낮은 CPU 점유율을 유지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nVIDIA 의 GeForce 계열이 동영상에 상당히 취약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내부 로직면에서 있어서는 기본에 충실한 DVD 가속기능이 제공되고 있어, 이를 활용할 경우 상당히 저사양의 CPU 등급에서도 만족스러운 프레임 레이트로 DVD를 감상할 수 있음을 알 수가 있다.

ATI RADEON 계열에는 WinDVD v2.3 이 안성맞춤이다.

ATI 의 RADEON 은 깨끗하고 화사한 색감으로 인해, 동영상 재생시 발군의 화면 퀄리티를 보장해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내부적인 효율성 면에선 PowerDVD 와 결합시 그다지 좋지 못한 CPU 점유율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추천할만한 조합은 아니라고 볼 수가 있다. PowerDVD 는 자체적으로 RADEON 의 MC 및 iDCT 기능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어서, DVD 재생시 상대적으로 높은 CPU 점유율을 보여주게 된다. 반면에 WinDVD 는 RADEON 의 MC 및 iDCT 기능을 효율적으로 활용해서, 대단히 낮은 CPU 점유율을 보여주게 된다. 당연히 RADEON 과 WinDVD 의 결합은 축복 받을 만 하다.

 

 

위에 나오는 용어설명

 

MC (Motion Compensation)

모션 컴펜세이션 (Motion Compensation) 이란 하나의 픽셀이 프레임과 프레임 사이에 갖는 방향성에 대한 정보를 담은 모션 벡터(Motion Vector) 의 위치를 예측하기 위한 계산을 하드웨어적으로 지원함으로써 CPU의 과도한 부담을 줄여 DVD의 부드러운 재생을 가능하게 하는 기능이다. 이 기능이 없이 DVD 재생을 하드웨어적으로 지원한다고 선전하는 것은 약간 어폐가 있다.

왜냐하면, MC만 지원되더라도 펜티엄II 300Mhz급의 성능을 가진 컴퓨터에서는 안정적인 재생할 수 있을 만큼 CPU의 부담을 크게 줄여주기 때문이다. MC를 지원하는 대표적인 그래픽 칩셋으로는 ATI Rage Pro/128GL/RADEON, nVIDIA GeForce2/3, Savage3D/4/2000 등이 있으며, 특히 Savage2000 에서는 MC 처리 프로세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MPEG-2 디코딩에서 좋은 성능을 보여준다고 알려지고 있다.

iDCT (Inverse Discrete Cosine Transform)

기술적으로는 매우 이해하기 힘든 부분으로, MPEG-2 로 압축된 정보는 MC을 수행하기 전 혹은 수행하는 동시에 iDCT(쉽게 말해 복잡한 수학 함수)라는 데이타 상태(델타 정보)를 가지게 되는데, 이 프로세싱을 하드웨어적으로 해준다면 MC와 결합해 CPU의 부담을 약 70-80%나 줄일 수 있다고 한다.

MC와 iDCT가 하드웨어적으로 동시에 지원되면 펜티엄 II 233Mhz에서도 부드러운 화면재생을 기대할 수 있다. 현재 이 두가지 기능을 동시에 하드웨어적으로 지원하는 카드는 ATI Rage 128/RADEON, Savage2000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