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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버닝의 개요

CD 한 장에 최대한 저장할 수 있는 용량은 74분 640MB이다.

그런데 최근 출시되는 음악 CD 중에는 거의 80분에 660MB 가량 곡이 수록된 것을 볼 수 있다. 어떻게 그것이 가능할까?

일반 공CD에 그렇게 많이 저장할 수 있는지, 어떻게 하면 구현 가능한지, 규격을 넘었는데 CD 플레이어나 CD-ROM 드라이브에 무리는 주지 않는지 등 660MB CD 제작에 관한 모든 것을 알아 보자.

CD 레코딩 작업을 했던 분들이라면 1~2MB가 초과하여 두 장의 CD에 나눠 제작하거나, 몇 가지 파일을 삭제해 640MB 용량에 맞추었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는 데이터 CD보다 음악 CD의 경우 더욱 그러하다.

72분 용량에 4분짜리 곡을 하나 더 추가하고 싶은데, 용량을 초과해 사용하지 못했던 쓰라린 경험이 있다면, 여기서 소개할 오버사이징/오버버빙 기술에 솔깃할 것이다.

물론 74분 640MB 용량을 넘는 CD를 제작하는 제일 손쉽고 확실한 방법은 80분짜리 공CD를 사용하는 것이다.

CD 레코딩에 관심있는 독자라면 이미 용산 전자상가 등지에서 80분짜리 공CD를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을 알 것이다.

그러나 여기서 살펴 볼 오버사이징(Oversizing) 혹은 오버버닝(Overburning) 기술과 80분 공CD의 사용은 엄격하게 틀리다.

오버버닝 기술은 74분 용량의 공CD를 좀더 사용하는 방식이고,80분 공CD는 이를 지원하는 CD 레코더(거의 대부분 이를 지원한다)에서 사용하는 방식이다. 따라서 74분 용량의 공CD를 오버버닝하는 것과는 관계가 없다. 물론 80분짜리 공CD를 오버버닝하여 좀더 사용할 수 있기도 하다.

CPU나 그래픽카드의 오버클러킹이 많은 사용자들에게 뿌리칠 수 없는 유혹인 것처럼, 오버버닝도 그러하다.

몇 MB 혹은 몇 초가 모자라서 고민했던 많은 사연들... 이런 것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좀더 알아 둘 필요가 있다.

이론적으로 볼 때 공CD의 최대 용량은 규약에 이미 제한되어 있는 영역까지 포함하여 최대 77분이다. 그러나 이 영역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닐 뿐더러, CD 레코더의 기계적인문제도 고려되어야 한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최대 용량은 대략 76분 659MB가 된다.

그동안 오버버닝이 편법으로 일반 CD의 용량을 더욱 확장해서쓴다는 의미로 알려졌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제는 오버버닝도 분명히 CD 레코딩 기술 중 하나임을 분명히 인식할 필요가 있다.

CD 정보 기록 공간 활용 대부분의 공CD는 660~690MB를 기록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하지만 이것은 최대 650MB에서 659MB까지밖에 저장할 수 없도록 제한을 받는다. 즉, 일반 공CD는 660MB에서 690MB의 용량을 갖고 출시되지만, 여기서 여러 가지 정보를 기록해 놓는, 다시 말해 데이터와 관계없는 부분인 여분의 공간을 갖도록 규약이정해져 있다.

이 공간 때문에 음악 CD를 사용할 때 전체 연주시간이 얼마이고, 몇 곡이 포함되었는지 알 수 있는 것이다.
즉, 이러한 정보를 CD의 특정 부분에 기록하도록 되어 있다.

이처럼 리드아웃(Lead-Out) 작업을 위하여 할당되어 있는 특정부분의 여유 공간은 대개 90초 정도 된다.
그리고 이 리드아웃 공간을 줄여 데이터 기록에 할당하는 작업을 오버사이징 혹은 오버버닝이라고 한다. 이러한 작업을 통하여 일반 공CD의 용량은 최고 659MB까지 확장할 수 있다.

이는 대략 76분 정도의 오디오 공간을 의미하기도 한다.그러나 아무리 오버버닝이 공CD의 한계를 넘어선다고 해도 오버버닝의 한계는 최대 659MB로 거의 고정되어 있다.

그 이유는 대부분의 CD 레코더들이 더욱 많은 용량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정밀하게 제작되어 있지 않은 데다알려져 있다.

어쨌든 최근 출시되는 CD-R/RW는 대부분 오버버닝 기능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