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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ROM 드라이브의 회전 속도가 빠를 수록 화질이 좋아질까?

초장기 CD-ROM 드라이브와 같이 DVD-ROM 드라이브도 4배속이니 8배속이니 하며 배속 경쟁을 했고 당시에는 초보 소비자들에게 중요한 문제였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전혀 관계 없다'입니다.

하지만, 상식적으로 생각해볼 때 저배속이라고 하더라도 DVD 비디오 재생에 문제가 있다면 어떻게 감히 상품화되었겠습니까? 모든 DVD-ROM 드라이브는 순간 최대 전송률인 10.08Mbps의 기준을 만족하고 있기 때문에 DVD-ROM 드라이브의 속도 때문에 화질에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단지, 제조사에 따라 적절하지 못한 펌웨어를 제공했다면 이런 일이 발생할 수는 있을 것입니다.

가끔 1배속에서 8배속으로 DVD-ROM 드라이브를 교체한 후 DVD 재생시 훨씬 부드러워졌다'는 사용기를 볼 수 있는데, 이는 선입견에서 비롯된 틀린 말입니다. 대부분 DVD-ROM 드라이브를 새로 설치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DMA가 설정되거나, 아니면 다른 부품, 예컨데 CPU 혹은 VGA의 업그레이드에 의한 것일 확률이 높습니다. 보다 빠른 DVD-ROM 드라이브가 보장해 주는 것은 CD-ROM 드라이브와 마찬가지로 소프트웨어 설치 시간이 단축되거나 단기간에 여러 번의 데이터 액세스(Access)가 필요한 백과사전 타이틀을 사용할 때 유리한 점이 있을 뿐입니다.

따라서, DVD 시청이 주목적이라면 1배속을 구입하더라도 지장은 없습니다. 물론 최근 출시된 제품이 초기 출시 제품보다 여러 가지 면에서 성능의 개선이 이루어 졌으리라 생각하지만, 단지 '속도가 빠른 DVD-ROM 드라이브는 안정적인 DVD 비디오 재생을 의미하는가'라는 질문은 넌센스라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오히려 고배속의 제품은 불필요한 소음을 발생시켜 영화 감상을 방해할 우려가 있습니다만 최근 제품은 시행착오를 통해 대부분의 사소한 문제는 거의 해결된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