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IT미디어 pcBee입니다.
[소개]"차세대 DVD 표준 전쟁" 기사

중앙일보 2004년10월06일자 기사입니다.
우리 MDL 가족 여러분들이 반드시 참고 해야만할 기사 입니다.
이제부터라도 DVD 콜렉트에 더 신경 써야 할것 같읍니다.
따라서 HD급으로 재발매될 가능성이 있는 타이틀은 구입을 보류하는것이
좋겠읍니다.

 

-------------------------------------------------------------------------------


“DVD 표준” 최후의 결투

소니 연합군 - 도시바 연합군
차세대 DVD의 표준규격을 둘러싸고 '소니 연합군'과 '도시바 연합군'이 벼랑 끝 대치에 들어갔다. 소니.마쓰시타 등이 중심이 된 소니 연합은 4일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자사의 표준규격인 '블루레이 디스크 연합기구'를 출범시켰다.

소니의 니시타니 기요시(西谷淸) 상무는 "도시바 진영이 추진하는 'HD DVD'방식과 블루레이 디스크 방식을 통일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며, (규격통일을 위한) 대화를 할 생각도 없다"고 잘라 말했다. 내년 본격 출시를 앞두고 사실상 소니 진영이 타협을 배제한 선전포고를 한 것이다. 소니 진영의 이 같은 공세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우선 규격 결정의 열쇠를 쥐고 있는 미국 할리우드 영화사 등 콘텐트 업체들이 소니 진영으로 기울고 있다는 자신감이다. 이날 '블루레이'진영에는 '타이타닉''스타워스'등 다수의 히트작을 보유한 20세기폭스사가 가세했다. 최근 소니가 인수를 결정한 MGM까지 더하면 할리우드 영화의 40%가량을 확보한 셈이다. 여기에 델 컴퓨터 등 쟁쟁한 해외업체까지 소니 진영에 참여할 뜻을 비추고 있다. 블루레이 디스크는 도시바 방식보다 얇고 저장용량도 크다. 블루레이는 현재 DVD 용량의 약 5배로, 3배인 HD DVD를 앞선다. 하드웨어.소프트웨어 면에서 모두 이미 대세를 장악했다는 것이 '블루레이'측의 분석이다.

그러나 이에 대항하는 도시바 측의 계산법은 다르다. DVD플레이어의 핵심 부품인 광픽업에서 세계시장 점유율 40%를 차지하고 있는 산요전기가 지난 8월 도시바.NEC주축의 'HD DVD'진영에 가세함으로써 소니 진영보다 우월한 양산체제를 갖췄다는 것이다. 또한 HD DVD방식은 현 DVD방식과 물리적 구조 면에서 큰 차이가 없어 현재의 DVD 제조라인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제조원가를 대폭 낮출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이유로 영화사 이익의 60%를 DVD에서 벌이들이고 있는 미국 할리우드사들이 지금은 양다리를 걸치고 있지만 결국은 HD DVD의 손을 들어줄 것이라는 게 도시바 진영의 판단이다.

도시바의 니시무로 다이조(西室泰三) 사장은 "내년 크리스마스에는 HD DVD플레이어를 999달러에 팔고 3년째에는 399달러에 내놓겠다"고 '저가격'을 내세우고 있다. 도시바 진영은 내년 봄 '블루레이 연합기구'에 대항하는 'HD DVD 프로모션그룹'을 출범시킬 계획이다. 양 진영의 대결은 1980년대 비디오테이프 시장을 양분했던 'VHS 대 베타' 전쟁을 연상케 한다. 당시 뛰어난 기술표준을 갖고도 VHS에 밀렸던 소니가 이번엔 제대로 설욕할 수 있을지도 관심거리다. 서로 다른 규격의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가 <<*****내년 하반기에 *****>>쏟아져 나올 경우 소비자들의 혼란도 예상된다.

한편 한국의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지금까지 양쪽 진영의 기술개발 속도에 맞춰 기술을 개발하고 있어 표준경쟁에서 어느 진영이 이기든 큰 영향이 없다는 입장이다. 삼성전자 DVS사업부 김규년 과장은 "두 개의 레코딩 방식이 기술적으로 상당히 차이가 있는 데다 규격통일이 안 돼 동시에 기술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며 "국내에선 표준에 따R>도쿄=김현기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