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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스 2.4배속으로 4배속 레코딩에 도전한다~!
2004. 04. 19
Written By Krover
 
*글의 시작에 앞서 본 정보를 DVDRWInfo를 통해 알려주신 박동훈, 한병길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앞의 두 강좌에서 SpeedHack을 이용하여 속도쾌감을 맛보았다. 하지만 모든 미디어가 대해서가 아니라 펌웨어에 존재하는 미디어 코드에 대해서만 수정이 가능하였으므로 어느 정도 아쉬움은 남을 수 밖에 없었다. 그렇다면 다른 방법은 없는 것일까? 일반 사용자의 입장에서 존재하지 않는 미디어 코드를 집어넣는 것은 어렵겠지만 기존에 있던 미디어 코드를 바꿔치기하는 것은 쉽다. 그리고 바꿔치기 함으로써 레코딩 속도의 한계를 한 번더 넘을 수 있으니 사용자의 입장에선 환영할 만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번 시간에 그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준비물
  • SpeedHack
  • UltraEdit
  • 최신 펌웨어 파일( EXE파일 )
  • DVDInfo pro
* 본 강좌를 통하여 얻은 지식을 이용하는 모든 책임은 작자에게 없음을 밝힙니다.
1. 원리 소개
  원리라고 하기엔 좀 거창한 것이 아닌가 한다. 기존의 SpeedHack도 사실은 오늘 진행될 강좌와 원리가 같다. 단지 프로그램이(정확히 말해 스크립트) 사람이 수동으로 하는 과정을 대신하여 좀 더 쉽고 편하게 해 준다는 점이 다르다고 하겠다. 앞의 강좌에서도 이야기 했듯이 펌웨어 내부에는 미디어를 식별할 수 있여 해당하는 미디어의 최대 기록가능한 속도와 타입 등등을 알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코드 용량의 한계로 인하여 모든 미디어에 대한 정보를 담을 수가 없다. 한 예로 오늘 다루게 될 미디어인 REX 2.4배속 미디어 코드가 "BEALL P0001"인데 이 코드에 대한 정보는 라이트온의 어떤 모델에도 포함이 되어 있지 않다.(혹시 보셨다면 필자에게 연락 주시길...;;) 바로 이러한 미디어들에 대해서 기존에 펌웨어에 존재하는 코드와 살짝 바꿔치기 하여 레코딩 속도의 한계를 넘는 것이다. "A"라는 미디어의 기록 속도가 8배속까지 가능하다면 "A"에 해당하는 미디어 코드를 찾아서 속도를 넘고자 하는 미디어의 코드와 바꾸는 것이다. 물론 8배속 레코더여야만 가능하지만 이렇게만 된다면 미디어 코드가 펌웨어 속에 없다고 하더라도 얼마든지 입맛에 맞게 펌웨어를 만들어 쓸 수 있다. 그럼 실전을 통하여 한 번 느껴보도록 하자.
2. 실전 예제 : 따라하기
  한가지 알아둘 점이 있다. (-)계열의 미디어와 (+)계열의 미디어 코드가 펌웨어에 저장되는 형식이 조금 다르다는 것인데, 만약 "BEALL"이라고 한다면 (-)계열에서는 "BEALL"그대로 저장이 되지만 (+)계열의 코드는 "B.E.A.L.L."로 저장이 된다. 즉 글자마다 "."이 붙어 저장된다는 말이다. 아래에 더 자세히 설명하겠지만 우선은 이렇다는 것만 알아두자. 오늘 강좌에 사용될 레코더는 LDW-411S이며 펌웨어는 FS0J이다. 우선 스피드핵을 이용하여 해당 펌웨어 안에 있는 미디어의 코드를 확인하자.
D:Speed Hack>getcodes FS0J.EXE
  위 명령을 실행하고 나면 "media_codes.txt"파일이 생성된다. 이 파일을 열어 자신이 가지고 있는 미디어 코드가 있는지 없는지 확인하자. 만약에 코드가 있다면 SpeedHack 2편 강좌를 참고하시어 수정을 해 주시면 되겠다. 물론 코드가 없으리라 생각한다 :-)
 
media_codes.txt파일의 일부
  (+)계열의 미디어 코드에 관한 정보가 69개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중에서 자신이 평소에 사용하지 않는 미디어라고 생각되는 코드를 기억해 두기 바란다. 가장 오른쪽 부분에 "0bxxxxx"로 표시가 된 부분이 있는데 이 부분이 해당 미디어의 기록 속도를 결정해 주는 부분이다. 혹여 이 부분을 수정할 필요가 있다면 역? 이 강좌로 돌아와서 계속 읽어주기 바란다. 이 코드를 수정할 필요가 있는 이유를 잠시 설명하자면 오늘 하게될 내용이 헥사 코드를 조작하는 것인데 미디어 속도에 해당하는 헥사 코드를 일일이 수정하는 것 보다는 미리 속도 부분을 SpeedHack으로 쉽게 수정을 한 후에 수정된 펌웨어에서 미디어의 코드에 해당하는 부분을 바꾸어 주면 작업이 훨씬 쉽기 때문이다. 준비가 다 되었다면 다음 단계로 넘어가도록 하자.
 

UltraEdit 스타트 메뉴
  UltraEdit를 설치한 후 실행을 하도록 하자. 그리고 나서 메뉴에서 "파일 열기"를 선택한 후 수정된 펌웨어 파일을 불러 들이자. 이 때 파일의 상태는 "읽기 전용" 속성이 해제되어 있어야 한다. 파일을 읽어 들이게 되면 의미를 분간하기 힘든 숫자와 글자들이 출력이 될 것이다.
 
  정확한 의미에 대해서는 알 필요가 없다. 어떤 숫자가 어떤 글자를 표현한다는 정도만 알면 된다. 그림 상에는 나와 있지 않지만 현재 커서가 "4D"에서 깜빡이고 있다. "4D"에 해당하는 글자를 보면 "M"이다. 컴퓨터는 이렇게 숫자를 이용하여 문자를 표현하고 있다. 자 그럼 다음 단계는 수정하고자 하는 미디어의 코드를 찾는 과정이다. CTRL+F 나 ALT+F3 혹은 검색메뉴에서 "찾기"를 누르자.
 
  찾을 문자를 입력하는 란이 있고 왼쪽아래에 "ASCII찾기"와 "대/소문자 일치"를 체크하는 부분이 있다. ASCII코드란 "M"에 해당하는 "4D"와 같은 코드를 ASCII 코드라고 한다. 즉 숫자(16진수)로 문자를 검색을 하는 것이 "ASCII찾기"이다. "대/소문자 일치"는 설명을 안해도 충분히 아실 것이다. 필자가 찾고자 하는 코드는 "CMC MAG R01"이므로 "ASCII찾기"와 "대/소문자 일치"를 체크한 후 검색을 하도록 하겠다.
 
  검색어를 입력 후 찾기를 하게되면 제일 먼저 나오는 부분이다. 이 부분은 (-)계열의 미디어에 해당하는 부분이다. 그림에서 보는 바와 같이 앞에 P라는 글자와 함께 모두 붙어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계속하여 검색(F3)을 하면 붙어 있는 글자만 보일 뿐 찾고자 하는 미디어 코드는 볼 수가 없다. 앞서 이야기한 바와 같이 (-)계열과 (+)계열의 저장 방식이 다르기 때문인데 검색어를 "C M C"로 바꾸어 처음부터 탐색을 해 보도록 하자.
 
  역시나 위와 같은 메시지를 보게 될 것이다. 빨리 가르쳐 줄 것이지 왜 이렇게 고생을 시키느냐고 생각하는 분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다 이유가 있다. 실제 위에서 검색어로 입력한 "C M C"를 아스키 코드로 바꾸어 보면 "43 00 4D 00 43 00"이 아니라 "43 20 4D 20 43 20"이다. 즉 스페이스가 ASCII코드로 "20"이라는 말이다. 이 코드 또한 중요한데 프로그래밍을 조금 해 보신 분이라면 NULL문자 즉, 공백문자는 ""이라고 배웠을 것이다. 그럼 스페이스와 NULL문자가 같읕까? 답은 "NO"이다. 자 그럼 어떻게 검색을 해야 할까? 답은 "아스키 코드로 검색을 해야한다" 이다. "ASCII찾기", "대/소문자 일치"체크를 해제한 후 "43004D004300"을 입력한 후 검색을 해 보자. "43204D204320"이 아님을 주의!!
 
  검색 결과 위와 같은 코드를 볼 수 있다. 바로 필자가 찾는 미디어 코드이다. 코드를 다시 써보면 "C.M.C. .M.A.G...R.0.1."이다. 영문 한 글자에 "."을 붙여 기록을 했으며, 각 미디어마다 마침표(.) 4개로 구분되어 있는 점을 알 수 있다. 마침표(.)에 해당하는 아스키 코드는 "00"이고 스페이스에 해당하는 아스키 코드는 "20"이다. 각 미디어 코드마다 22개의 아스키 코드로 되어 있다. (정확한 것은 아니다. 구분하기 나름)이제 이 코드를 "BEALL P0001"로 수정하면 되는 것이다. "43 00 4D 00 43 00 20 00 4D 00 41 00 47 00 00 00 52 00 30 00 31 00"을 "42 00 45 00 41 00 4C 00 4C 00 20 00 50 00 30 00 30 00 30 00 31 00"으로 바꾸어 주자. 스페이스는 "20"이고 마침표(.) "00"임을 다시한 번 주의하기 바전의 미디어 코드의 기록 속도가 원하는 속도임을 필히 확인하기 바란다.(필자는 CMC MAG R01의 기록 속도를 SpeedHack을 이용하여 수정하였다.)
 
  이렇게 수정을 한 후 저장을 한 뒤, 수정된 펌웨어로 레코더를 펌웨어 업데이트 시킨다. 리부팅을 한 후 미디어를 넣고 확인하자.
 
  위와 같이 4배속 레코딩이 가능함을 알 수 있다. 이제 마음껏 가지고 놀자! 참고적으로 SpeedHack을 시행할 시 너무 높은 속도로 패치를 해 주면 헥사코드를 수정하더라도 제대로 되지 않을 수도 있다. (-)계열의 미디어 또한 같은 방법으로 하면 되겠다. 글자뒤에 붙는 마침표(.)가 없다는 사실~!
  이상으로 헥사 코드를 수정한 미디어 속도 해킹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초보자에겐 어려운 내용일지라도 하나하나 이해한다면 틀림없이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노력하지 않고 얻을 수 있는 것은 없다. 사과나무에서 사과가 떨어지길 기다리기보다 어렵더라도 나무에 올라가서 직접 열매를 따 먹는 것이 더 현명한 방법이 아닐까?

 

 

출처: DVDRWinf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