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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 내비게이션 추석특수 잡기
업계 판매량 50% 증가 기대 본격 마케팅 경쟁

카 내비게이션업체들이 보급형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할인 판매에 돌입하는 등, 추석 특수 잡기에 나섰다.

19일 팅크웨어ㆍ현대오토넷 등 주요 카 내비게이션 업체들은 추석 시즌을 맞아 30만∼50만원대의 보급형 제품을 속속 출시하고 체험단 모집과 할인판매 등 다양한 마케팅에 돌입했다.

추석 시즌은 극심한 교통체증을 피하기 위해 카 내비게이션을 구입하는 귀향객들이 많아 보통 평소보다 50% 가량 판매가 늘어나는 기간이다. 특히 최근 출시되는 제품은 단순 길 안내를 넘어 우회도로 정보, 단속 카메라 위치 안내, 위험지역 경고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해 귀향길 쓰임새가 더욱 높아졌다.

그간 PDA에 연결해 사용하는 내비게이션 패키지만을 공급해 왔던 팅크웨어(대표 김진범)는 처음으로 50만원대의 내비게이션 전용 단말기 `아이나비 프로'를 17일 출시했다.

이 회사가 1년에 걸쳐 개발한 이 제품은 운전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메뉴를 단축키로 지정해 초보자도 쉽게 이용할 수 있게 했으며, 삼성전자의 고급형 터치스크린 액정화면(LCD)을 채택해 가독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 16채널의 GPS(위성위치추적장치) 모듈을 탑재해 수신율을 향상시켰으며, 256MB 콤팩트 플래시메모리에 전국 지도와 지번 정보 등을 담았다.

팅크웨어는 다음달 5일까지 100명의 체험단을 선정해 아이나비 프로를 1개월 동안 무료로 제공, 인기몰이에 나설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아이나비 프로는 PDA 기반 제품과 달리 조작성이 뛰어나 30대 후반에서 60대까지의 중장년 층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했다.

현대오토넷(대표 강석진)은 30만원대의 보급형 카 내비게이션인 `폰터스 이지'를 다음달 본격 시판하는 것에 앞서, 추석 시즌을 겨냥해 TV홈쇼핑에서 우선 공급하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CJ홈쇼핑을 통해 1400대의 폰터스 이지를 판매한 데 이어, 추석 전 주에 CJ와 우리홈쇼핑을 통해 1400대 물량을 내놓을 계획이다.

폰터스 이지는 3.5인치 모니터를 탑재하고, 128MB의 플래시 메모리에 전자지도를 저장한 제품으로 50만여 건의 POI(도로 주변 건물의 위치 정보)와 2만여 건의 안전운전 정보(무인카메라ㆍ버스전용차로ㆍ터널 및 사고다발지역 등)를 내장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추석 특수를 겨냥, 일반 시중 판매에 앞서 TV홈쇼핑을 통해 1400대를 공급하는 좋은 실적을 거뒀다"며 "우리홈쇼핑까지 판매처를 추가 확보했으나, 생산량이 달려 아쉬운 실정"이라고 말했다.

아이디닷컴(대표 최병곤)은 내비게이션 PDA `미오168 티타늄'와 지도 프로그램인 인조이맵모티(SD카드 256MB)를 한 데 묶은 패키지를 65만원에서 58만원으로 할인해 주고, 가죽 케이스 등 3종의 사은품을 증정하는 추석 맞이 이벤트를 시작했다. 이 제품은 국내 처음으로 PDA 본체에 GPS 모듈을 내장한 제품으로 차량 뿐 아니라 휴대하면서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출처: 디지털타임스/한지운 gogu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