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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적인 디자인과 최신 기술로 중무장한 945P 메인보드 8종 벤치마크
새 학기가 시작되고 찬바람이 불어오는 9월을 맞이하여 올 겨울 PC 성수기를 겨냥한 다양한 움직임들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인텔과 AMD에서 듀얼 코어 플래폼을 선보여 최대의 이슈로 부각되는 것과 함께 올 하반기 대중화를 목적으로 한 홍보 및 마케팅이 본격적으로 가시화 되고 있는 시점에 있다.

 9초 이내에 첫 출력물 받아볼 수 있어

 

제품의 설치 과정이 간편하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네트워크 프린터의 경우 설정 과정이 복잡하거나 드라이버 설치 과정이 난해하다는 선입관이 지배적인데, 페이저 8200의 경우 설치 프로그램 한번만 실행하면 프린터 감지부터 설정 완료까지 한번에 진행된다. 쉬운 설치 옵션은 물론이고 전문가들을 위해 수동 설치 과정도 함께 제공한다.

 

설치 CD 초기 화면
 
다양한 설치 옵션을 제공한다.

 

본격적인 테스트에 돌입했다. 인쇄 테스트용 파일은 FXPPK에서 제공하는 PDF 파일 포맷의 페이저 8200 사용자 설명서다. 표준 모드에서 10장 출력하기까지 1분 10초 정도가 소요됐다. 이는 FXPPK에서 제시하는 속도와 정확히 일치하는 수준이다. 고속 모드에서는 16ppm으로 측정되어 기존의 6200 시리즈와 기술적인 차이는 거의 없다는 것이 확인됐다.

 

이 제품이 출력 속도 면에서는 기존 제품과 큰 차이가 없지만 획기적으로 발전된 부분이라면 첫 장 출력 속도가 15초에서 9초로 크게 단축되었다는 점이다. 9초만에 컬러 문서 첫 장을 만나볼 수 있는 수준은 충격적으로 빠르다고 밖에 할 말이 없다. 이렇게 빨라질 수 있었던 까닭은 파이프라인 기능이 추가되면서 전반적인 출력 속도가 극대화되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컬러 문서 한 장을 출력하기 위해서는 32MB 정도의 스풀링이 수반된다. 그러나 충분한 메모리를 바탕으로 3장 정도까지 동시에 스풀링 한 후 한 장이 출력되면 곧장 다른 한 장이 출력되도록 하여 불필요한 대기 시간 줄여 출력 속도가 1.2~1.5배정도 빨라졌다.

 


 고화질 모드로 출력하면 실사 수준의 결과물 기대 가능

 

화질을 살펴보자. 고화질 모드 및 표준 모드에서 각각 한 장씩 출력하여 원본 파일과 비교해 보았다. 여러분이 확인할 수 있는 것처럼 고화질로 출력한 결과물은 실제 사진을 방불케 할 수준이다. 더 놀라운 것은 9초만에 출력된 표준 모드 결과물도 전문 출력소 결과물 못지 않다는 점이다.

 

원본 파일
 
고속 컬러 모드에서 출력
 
고품질 모드에서 출력

 


 초기 시동 시간이 다소 긴 점은 옥의 티

 

인쇄를 강제 중단시키고 열판을 촬영했다.
인쇄할 내용이 열판에 고스란히 남아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일반적으로 솔리드 잉크는 화질은 뛰어나지만 인쇄지 상의 잉크안착 안정성이 떨어지는(인위적으로 긁어내면 약간 벗겨짐) 단점이 있다. 또한 초기 시동 시간이 다소 오래 걸린다는 점은 솔리드 잉크 프린터의 태생적인 문제로 지적할 수 있다. A4 용지 크기의 열판을 섭씨 130~140도까지 골고루 가열한 후에서야 비로소 인쇄가 가능하기 때문에 클리닝 시간까지 포함하면 최초 전원을 넣은 후 초기화 소요 시간이 15~20분이 이른다. 따라서 이 제품은 잦은 리셋을 하면 정상적인 사용이 곤란할 것으로 판단된다.

 

 
  초기 화면
 

  예열중.

 15~ 20분 소요

 
  작업 대기 상태

 

그러나 솔리드 잉크 제품을 사용하면 사용자 측면에서나 판매자 측면에서 금전적인 이점이 많다. 판매자는 제품 전체 가격이 하락하는 효과를 맛볼 수 있고, 구매자는 저렴한 비용에 뛰어난 성능의 컬러 레이저 프린터를 구입할 수 있다는 장점을 누릴 수 있다. 또한 장당 인쇄비용 감소로 유지비용이 절약되는 효과를 가져온다.

 

제품을 출시할 때마다 '새로운 기술/보다 저렴한 가격'이라는 강력한 무기로 시장 점유율을 높여 가는 FXPPK의 약진이 앞으로도 계속될 수 있을지, 레이저 프린터 매니아들은 시선을 집중할 필요가 있겠다.